넷플릭스 드라마 《호텔델루나》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를 하나 봤어요!
귀신들이 머무는 호텔이라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설정이 첫눈에 확 들어왔던 드라마예요.
아이유 주연작이라는 점도 큰 기대 요인이었고,
판타지·호러·로맨스 세 장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호텔 델루나’ 줄거리

서울 한가운데에 위치한, 밤이 되어야만 영업하는 호텔 델루나. 이곳은 이승과 저승 사이에 머무는 영혼들이 머무는 장소입니다.
천 년 동안 호텔을 운영해 온 장만월(아이유).
오랜 원죄와 얽힌 사연으로 저승에도 갈 수 없어 ‘손님’들을 저승으로 보내며 속죄를 이어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이 과거 만월과 맺어진 계약으로 호텔 지배인이 되어 함께 일하게 됩니다.
구찬성은 각 영혼들의 한을 풀어주는 과정에서 과거사와 만월의 사연을 풀어가며 그녀와 로맨스를 만들어갑니다.

등장인물 소개

▶ 장만월(아이유)

• 나이: 약 1300세 이상의 귀신
• 표면은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속정은 괴팍하고 심술궂음  
• 호텔 델루나 사장
• 과거 악연으로 사슬에 묶여 영혼 구원 중

▶ 구찬성(여진구)

• 완벽주의자이자 예의 바른 성격
• 속은 여린 성격  
• 호텔 델루나의 인간 지배인
• 만월의 계약자이자 동행자

▶ 김선비(신정근)

• 500년 경력의 바텐더
• 조선 시대 장원급제자 출신  

▶ 최서희(배해선)

• 객실장, 200년 경력의 호텔 직원
• 조선 문벌가 맏며느리 출신  

▶ 지현중(표지훈)

• 프론트 담당
• 한국전쟁 때 사망 후 70년째 근무 중인 귀신 소년  

▶ 김유나(강미나)

• 인턴
• 고등학생 영혼으로 호텔 일에 도전

▶ 노준석(정동환)

• 총지배인, 인생을 포기하려다 델루나에서 남은 약 30년 경력 귀신  

▶ 마고신(서이숙)

• 사신이자 저승을 관장하는 존재.
• 만월에게 계약과 수호를 담당  

▶ 고청명(이도현)

• 만월의 전생 인물.
• 젊은 선비이자 비극적 사랑의 원형  

시대적 배경

드라마는 조선 후기부터 한국전쟁, 그리고 현대 서울까지 시간대를 넘나들며 전생과 현생의 이야기를 병렬 구성합니다. 특히 만월과 고청명(이도현 분)의 비극적인 전생 로맨스가 중요한 플롯으로 작용합니다.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아이유 특유의 고혹적인 연기와 여진구의 차분한 존재감이 정말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특히 매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귀신 손님들의 사연이 감동적이라 ‘호러’보다 ‘휴먼 판타지’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캐릭터별 감상평

장만월

천 년 묵은 서글픔과 고독이 매력적으로 표출돼 몰입도를 높입니다.

구찬성

깔끔한 외모와 달리 속 깊은 면모가 매력적. 귀신들을 대하는 따뜻한 시선이 인상적이에요.

김선비·최서희·지현중

각자 사연이 있고, 브라더·시스터 같은 케미를 잘 살려줍니다.

마고신

신비하고 위엄 있는 존재감. 만월과 찬성을 이어주는 묵직한 역할입니다.

고청명

과거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로맨스를 더 입체적으로 만들어줘요.

시즌2 기대 포인트

만월과 찬성의 재회

• 엔딩에서 언급된 ‘다음 생의 만월과 찬성’을 실현할지?

‘호텔 블루문’ 설정

• 새로운 호텔과 김수현 가창은 어떤 스토리를 풀어갈까?  

전생과 현재 연결고리 확장

• 추가 전생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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