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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무엇일까? 앳킨슨과 쉬프린의 기억 모형으로 이해하는 정보처리 과정

기념일·심리학 정보노트✏️

by Yulmuule 2026. 10.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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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무엇일까? 앳킨슨과 쉬프린의 기억 모형으로 이해하는 정보처리 과정
PSYCHOLOGY · MEMORY

기억이란 무엇일까?
앳킨슨과 쉬프린의 기억 모형으로 이해하는 정보처리 과정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보고 듣고 경험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정보가 그대로 머릿속에 남는 것은 아닙니다. 심리학에서는 기억을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니라 정보를 받아들이고 유지하며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하는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기억이 없다면 무엇이 달라질까?

기억은 우리가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제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는 것부터 새로운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고 배운 내용을 다시 떠올리는 것까지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기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국심리학회는 기억을 과거 경험이나 정보를 일정 기간 유지하고 필요할 때 다시 활성화하거나 인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기억은 단순히 정보를 ‘보관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정보를 받아들이고 유지한 뒤 다시 꺼내는 과정까지 포함합니다. [oai_citation:5‡APA](https://www.apa.org/topics/learning-memory?utm_source=chatgpt.com)

기억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억 속에 유지하고, 필요할 때 다시 찾아 사용하는 일련의 정신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억을 바라보는 관점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과거의 비유

기억은 ‘기록하는 공간’처럼 생각되었다

과거에는 기억을 글자를 새겨 넣는 판이나 기록 매체에 비유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보가 어딘가에 기록되고 보관된다는 이미지가 기억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정보처리 관점의 등장

기억을 정보의 처리 과정으로 바라보다

인지심리학이 발전하면서 기억은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니라 정보가 입력되고 처리되며 필요할 때 다시 사용되는 과정으로 연구되기 시작했습니다.

1968

앳킨슨과 쉬프린의 기억 모형

Richard C. Atkinson과 Richard M. Shiffrin은 인간 기억을 설명하는 정보처리 모형을 제안했습니다. 이 모형은 감각 저장고, 단기 저장고, 장기 저장고를 구분하고 정보가 이들 사이에서 처리되는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oai_citation:6‡DOI](https://doi.org/10.1016/s0079-7421%2808%2960422-3?utm_source=chatgpt.com)

앳킨슨과 쉬프린의 기억 모형

앳킨슨-쉬프린 모형은 흔히 다중저장고 모형 또는 3단계 기억 모형으로 소개됩니다. 정보가 감각 저장고에서 시작해 주의와 같은 통제 과정을 거치며 단기 저장고와 장기 저장고로 연결되는 구조를 제시합니다. [oai_citation:7‡APA 심리학 사전](https://dictionary.apa.org/information-processing-model?utm_source=chatgpt.com)

외부 정보
→
감각기억
→
단기기억
→
장기기억

다만 모든 정보가 자동으로 장기기억에 저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과정에는 주의, 시연 등의 통제 과정이 관여하며, 필요한 정보가 선택되고 처리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oai_citation:8‡DOI](https://doi.org/10.1016/s0079-7421%2808%2960422-3?utm_source=chatgpt.com)

감각기억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정보가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유지되는 단계입니다.
단기기억 선택된 정보가 일시적으로 유지되는 저장고입니다. 초기 모형에서는 단기 저장고로 설명됩니다.
장기기억 비교적 오랫동안 정보를 유지할 수 있는 기억 저장고입니다.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다시 떠오를까?

기억을 이해할 때는 저장고의 종류뿐 아니라 정보가 기억 속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도 중요합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개념이 부호화, 저장, 인출입니다.

① 부호화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형태로 처리하고 기억 부호를 형성하는 과정입니다.
② 저장 부호화된 정보가 일정 기간 기억 속에 유지되는 과정입니다.
③ 인출 저장된 정보에 접근하여 필요한 순간 다시 사용하는 과정입니다.
부호화
→
저장
→
인출

미국심리학회 역시 기억을 설명할 때 부호화와 유지, 인출 또는 기억의 재활성화라는 과정을 중요한 요소로 제시합니다. [oai_citation:9‡APA](https://www.apa.org/topics/learning-memory?utm_source=chatgpt.com)

주의와 시연은 왜 중요할까?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정보를 똑같이 기억하는 것은 아닙니다. 앳킨슨과 쉬프린의 모형에서는 주의와 시연 같은 통제 과정이 정보의 처리와 기억 저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oai_citation:10‡APA 심리학 사전](https://dictionary.apa.org/information-processing-model?utm_source=chatgpt.com)

예를 들어 누군가 전화번호를 알려주었을 때 머릿속으로 반복해서 외우는 행동은 정보를 잠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정보를 유지하는 것을 흔히 시연 또는 암송이라고 합니다.

다만 단순 반복만이 기억을 설명하는 전부는 아닙니다. 이후의 기억 연구에서는 정보의 의미와 조직, 처리 방식 등 다양한 요인이 기억 형성과 인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앳킨슨-쉬프린 모형은 현대 기억 전체를 설명하는 완성된 이론이라기보다 기억 연구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출발점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oai_citation:11‡APA](https://www.apa.org/education-career/k12/cognition-domain-indicators?utm_source=chatgpt.com)

중요한 구분
오늘날에는 단기기억과 작업기억을 동일한 개념으로 단순하게 취급하지 않습니다. 작업기억은 정보를 잠시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그 정보를 처리하고 조작하는 기능까지 강조하는 개념으로 발전했습니다. [oai_citation:12‡ScienceDirect](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749596X23000700?utm_source=chatgpt.com)

기억을 이해하는 가장 간단한 흐름

앳킨슨과 쉬프린의 모형을 처음 접한다면 복잡하게 외우기보다 ‘정보가 들어오고 → 선택되고 → 유지되고 → 필요할 때 다시 사용된다’는 흐름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기억의 기본 흐름

감각기억 → 단기기억 → 장기기억
그리고 기억 과정에서는 부호화 → 저장 → 인출이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어떤 경험을 오래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머릿속에 정보를 ‘파일처럼 저장해 놓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했는지, 얼마나 유지했는지, 그리고 어떤 단서를 통해 다시 떠올리는지가 모두 기억과 관련됩니다.

결국 기억은 과거를 그대로 보관하는 단순한 저장 공간이라기보다 경험과 정보를 처리하고 필요할 때 다시 활용하는 복잡한 인지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현대 심리학의 관점에 더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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