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할 사실들! 2-1

2.독도의 지형과 생태
🏝️독도형성
원래 한반도와 일본 열도는 유라시아 판의 동쪽 끝을 이루고 있었으나, 약 2,300만 년 전 유라시아 판과 태평양 판이 충돌하여 그 충격으로 한반도 가 융기하였다. 그리고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가 함몰하여 주변의 바닷물 이 유입되어 동해가 형성되었다.
그 후 해저 2,000m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져 독도는 약 460만 년 전에 서 250만 년 전 사이에, 울릉도는 약 250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제주도는 이보다 늦어 약 120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독도는 원래 하나의 섬이었지 만, 파랑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약 250만 년 전에 두 개의 섬으로 분리되었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계속된 비바람과 파랑에 의한 침식 작용으 로 약 210만 년 전에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독도의 지형적•지질적 특성
독도는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아 해수면 부근에 다양한 해양 지형이 형성 되어 있으며, 화산섬이므로 기반암은 화산암이다. 독도는 응회암과 현무암, 조면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도의 정상부는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평탄하여 유인 등대와 독도경비 대 건물이 있고, 그 주변에 식물이 자란다. 동도의 해안 부근은 대부분 높이 30m 내외의 경사가 급한 해식애로 이루어져 있어 식물이 자라기 어렵다.
서도의 정상부는 날카로운 암석의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식물이 자라기 어렵지만, 정상부 남서쪽은 다소 평탄하기 때문에 토양층이 형성되어 식물 이 자란다. 그리고 서도의 북쪽에는 물골이 있어 지하수가 솟아 나와 음용 수를 얻을 수 있다.
독도에서 확인되는 주요 지형은 주상 절리 같은 화산 지형, 단층선이나 암맥과 같은 구조 지형, 그리고 파식대등의 해안 지형이다. 또한 풍화 작 용의 영향을 많이 받아 풍화혈이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지금도 독 도의 지형은 파랑에 의한 침식 작용과 풍화 작용으로 조금씩 변하고 있다.

해식애
파랑의 침식 작용에 의해 해안에 생 긴 절벽이다.
주상 절리
분출된 용암이 굳어질 때 수축되면서 형성된 다각형의 틈(절리)이다.
파식대
파랑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되어 경사 가 완만하거나 평탄한 침식 면이다.
풍화혈
풍화 작용을 받아 바위 표면이 벌집 처럼 움푹 파인 모양을 말한다.

🏝️독도 주변의 해저 지형
울릉도와 독도는 해수면 아래에서 해산의 형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독도 주변 해수면 아래에는 높이 약 2,000m, 하부 지름 20~25km인 평평한 봉우리 형태가 솟아 있다. 그리고 물속에 잠겨 있는 하부는 훨씬 이 전에 시작된 화산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는 수 심 2,000m가 넘는 평원이 있고, 그 가운데 해산이 있다. 이를 우리나라에서 는 안용복해산이라고 부른다.
또한 독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15km 정도 떨어진 곳의 해산을 심흥택해 산, 약 55km 정도 떨어진 곳의 해산을 이사부해산이라고 부른다.
울릉도와 독도는 주로 조면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질적으로 유사한 분 포를 보인다. 반면 일본의 오키 제도는 화산 활동과는 거의 관계없는 편마 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질적으로도 서로 다르다.

해산
해저 화산 활동으로 생긴, 1,000m 이 상 바닷속에 있는 원뿔형 봉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