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할 사실들! 2-2

2. 독도의 지형과 생태
🏝️독도의 기후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 상에 있어 해류의 영향으로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띤다. 독도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해류는 동한 난류와 북한한류이다.
독도의 평균 기온은 1년 중 가장 추운 1월에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가 장 더운 8월에도 24°C를 넘지 않는다. 연평균 기온은 울릉도와 독도 모두 12.4°C로, 위도가 비슷한 내륙 지역과 비교하면 따뜻한 편이다.

🏝️독도 생태계의 특징
독도는 강한 해풍으로 인해 염분이 많아 식물이 자라기에 환경이 척박하다. 독도에서는 열악한 환경을 잘 견뎌 내는 식물들만 살아남을 수 있어 육 지보다 종류가 적고 나무의 키가 작은 편이다. 독도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 은 나무를 포함하여 50~60 종인데, 왕해국, 왕호장근, 섬기린초, 초종용, 땅 채송화, 소리쟁이, 도깨비쇠고비, 갯까치수염, 번행초 등이 대표적이다.

🏝️독도 주변의 어류와 기타 생물들
독도 주변의 해역에서 볼 수 있는 해양 생물로는 꽁치, 오징어, 문어, 벵 에돔, 개볼락, 조피볼락 등의 어류와 전복 등의 패류, 미역 등의 해조류가 있다.
독도에는 93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곤충류는 크기가 작고 비행성이 약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도는 이동 중인 조류들의 피난처로서 철새들도 많이 모여드는 섬이다. 독도에서 관찰된 조류는 이 갈매기, 바다제비, 새, 알락할미새, 섬 참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독도는 괭이갈매기와 슴새, 바다제비의 번식지로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독도에는 무척추동물이 현재까지 370여 종, 그리고 해조류가 약 223종이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독도에만 있는 미생물로 2004년 발견된 '동해아나 독도넨시스(Donghaeana Dolkdonensis)가 있다. 이것은 줄여서 '동해 독 도라고 하는데, 2006년 세계적인 학술지에 소개되었다.

🏝️천연기념물 독도🏝️
해저 2,000m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독도는 철새들이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하여 철 새들의 중요한 휴식처 및 기착지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가 집단으로 번식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해조류 번식지'로 지정되었다. 이후 화산섬인 독도의 지질학적 가치가 밝혀져 1999년 12월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천연 보호 구역'으로 명칭이 바뀌어 다시 지정되었다. 독도에는 독특한 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주변 바다에는 수 산 자원으로서 가치가 있는 여러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독도는 그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생태 보 호 지역이다.
2000년에는 '독도 등 도서 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 제4조에 의해 '특정 도서'로 지 정 되었고, 2005년 5월에는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등이 제정되면서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